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노란봉투법으로 인해 여러 대기업 노조들도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삼성전자 노조는 즉각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며 “만약 노조의 요구대로 무리한 합의가 이루어지면 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악질 성과금 모델이 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만 1,700여 개, 2차 협력업체는 2만개가 넘는다”며 “이들이 본사 수준의 성과급을 내놓으라고 직접 교섭을 요구한다면 아무리 삼성전자라도 버텨낼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카카오, 현대, LG 등 주요 대기업에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노조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것이 장 대표 주장이다.
그는 “카카오, 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등 여러 대기업 노조들이 영업이익의 20~30%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들이 정부를 뒷배로 줄 파업에 나설 것이고, 민노총 산하 협력업체 노조들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악법을 만들고 민노총의 청구서를 이행하면서 우리 경제를 노조 천국, 기업 지옥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