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일까지 거센 비바람...기온도 '뚝'

입력 2026-05-20 09:04


20∼21일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겠다. 20일 오전 8시 현재 제주산지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경기·충남북부 서해안과 강원산지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고, 이 저기압과 일본 동쪽에 자리한 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남풍이 강하게 불어 전국에 비가 내리는 중이다.

특히 중부지방과 제주·남해안에 비가 강하게,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21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강원동해안·산지와 제주는 21일 저녁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틀간 총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0∼100㎜(강원산지 최고 150㎜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충청·경북서부내륙·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도 30∼80㎜(제주산지 최고 120㎜ 이상, 인천·경기·충남북부서해안과 서해5도·제주남부중산간 최고 100㎜ 이상), 호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전남남해안과 경남서부남해안 최고 80㎜ 이상), 제주북부 10∼60㎜ 정도로 예상된다.

이날 늦은 오후에서 21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과 전남남해안, 경북서부내륙,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경남서부남해안, 제주산지·중산간에 비가 시간당 20㎜(제주산지·중산간은 30㎜) 안팎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의 강풍까지 불어 비바람이 거세게 치겠다.

제주서부·동부·산지의 경우 이날 밤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에 달하겠다.

바다 풍랑도 거세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해남부먼바다에는 21일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이날 오후부터 서해중부먼바다, 21일 오전부터 동해상·남해상·제주해상 풍랑도 거칠어질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최근의 이른 무더위도 물러났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을 보면 서울 17.1도, 인천 16.8도, 대전 16.1도, 광주 17.6도, 대구 15.1도, 울산 16.1도, 부산 19.1도다.

낮 최고기온도 17∼22도에 그치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