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자회사 부스터즈 4월 연결 기준 매출 227억ㆍ영업이익 61억 기록

입력 2026-05-19 15:24


코스닥 상장사 FSN은 자회사 부스터즈가 지난 4월 최고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부스터즈는 4월 연결 기준 매출 227억 원, 영업이익은 6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32억(16%) 원, 영업이익은 19억(46%) 원 증가하며 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본격적인 성수기 돌입과 함께 파트너 브랜드들의 고른 매출 및 이익 성장에 따른 결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부스터즈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바탕으로 모회사 FSN의 펀더멘털도 정상화되고 있다. 지난 2024년 FSN의 당기순손실은 자회사 가치 손상 등으로 609억 원에 달했으나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편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2025년에는 159억 원까지 대폭 낮췄고,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1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과거에 발생한 손실 요인의 대부분은 자회사 손상 및 기업가치 상승 효과로 인해 발생한 파생상품평가손실 등 현금 유출을 초래하지 않는 '단순 회계상 손실'이다. 또한 작년 연결 자회사에서 분리한 기업가치 감소분과 1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도 장부에 모두 선반영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털어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부스터즈의 성수기 실적이 반영되는 올해 2분기 이후부터는 당기순이익 기준으로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 및 신성장 동력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FSN은 대다모, 정한닥 등 기존 플랫폼 사업 부문을 '헬스케어 플랫폼 본부'로 전면 개편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환자 수가 200만 명을 달성한 가운데 FSN은 향후 해외 환자 유치 및 다양한 신규 수익모델 마련을 통한 실적 성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FSN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가 반도체, AI 등 특정 섹터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회사의 내재가치와 실적 성장세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소 느리게 가더라도 당장의 테마에 편승하기보다는 실적과 자산가치만으로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묵묵히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담이 됐던 회계적 손실 요인과 일회성 비용을 모두 털어낸 만큼 역대급 호실적을 바탕으로 더 건실한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