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북부 대표 도시 고양시가 교통난과 일산 신도시 재건축 지연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는 교통·재건축·일자리를 동시에 풀겠다는 종합 구상을 내놨습니다. 민경선 후보를 김원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고양 시민이 서울로 가는 평균 통근시간은 56.8분.
출퇴근에 하루 2시간 이상을 쓰는 셈입니다.
민경선 후보는 평균 통근 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정체되는 구간에 램프를 설치하거나 신호 체계를 바꿔서, 정체를 단축시키는 방법을 통해서 (서울)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광역·시내·마을버스를 포함한 버스 체계 전면 개편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하는 전세버스, 이른바 ‘편하G 버스’ 도입을 추진합니다.
서울시 버스 총량제로 노선 신설이 어려운 만큼, 출퇴근 시간 한정 운행이라는 대안을 제시한 겁니다.
고양시의 또 다른 핵심 현안은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입니다.
민경선 후보는 아파트 기준 용적률을 350%, 다가구주택은 180%까지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규제 완화만으로는 재건축이 어렵다며 사업성 확보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합니다.
현재 고양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기업 유치가 어렵지만,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경기도가 배분하는 산업용지 총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국토부, 경기도, 다른 시군의 공업 물량을 입힐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됩니다. 특히 창릉 3기 신도시를 비롯해서 LH가 조성하는 곳은 국토부를 통해서 공업 물량을 입히게 되면 오지 말라고 해도 기업이 올 수밖에 없고...]
민경선 후보는 고양시를 연 7천만 명이 찾는 도시, 미래교통과 문화 산업이 결합된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