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부터 채웠다…지원금 지급 첫날 '북적'

입력 2026-05-19 10:54
편의점 생필품 매출 두 자릿수 증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시작되자 편의점 업계에서 생필품과 먹거리 판매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전날 생리대 매출이 전월 넷째 주 월요일인 4월 20일보다 32.8% 증가했다. 건전지는 29%, 의류 잡화는 48.1% 늘었다.

CU에서도 의류 용품 매출이 28.8%, 티슈는 25.2%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생리대 21%, 건전지 97%, 남성 화장품 12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마트24 역시 생필품류 매출이 10% 늘었다.

날씨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품목인 만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판매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필수재 성격이 강한 농축수산 상품군 판매도 늘었다.

GS25에서는 가공 채소 매출이 564.9% 급증했고 축산상품은 70.7%, 잡곡은 33.9%, 계란은 15% 늘었다. CU에서는 생란 32.4%, 정육 20.1% 증가세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냉동육 매출이 20% 늘었고, 이마트24는 계란 11%, 고기 18% 증가했다.

무더운 날씨 영향으로 음료와 주류 판매도 크게 뛰었다. GS25에서는 빙과류 매출이 288.8% 급증했고 아이스 음료 139.9%, 얼음 138%, 이온 음료 82.1%, 생수 44%, 캔 맥주 40.5% 증가했다.

CU에서도 음료 48.3%, 생수 59.7%, 얼음 150.7%, 아이스크림 118.6%, 맥주 47.3%, 하이볼 51.9% 상품군이 많이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아이스크림 114%, 생수 44%, 맥주 37%, 컵 과일 40%, 아이스크림 114% 등이었다.

이마트24는 얼음 141%, 파우치 음료 145%, 아이스크림 123%, 생수 39%, 맥주 28% 성장세를 보였다.

편의점 업계는 이번 주부터 지원금 소비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원금 사용 시기에 맞춰 이달 말까지 간편식과 가공식품,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