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하반기 코스피밴드 7,000~9,300p"

입력 2026-05-19 12:56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ETF 포함 기준 113조원을 넘어서며 증권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9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대규모 증익에 힘입어 자본 축적과 레버리지 활용 여력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며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임 연구위원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7,000~9,3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코스닥·넥스트레이드(Nextrade) 합산 기준 90조 4천억원, ETF 포함 기준 113조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가 밴드 상단에 근접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ETF 제외 기준 112조 1천억원, ETF 포함 기준 140조 1천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거래 회전율 상승을 유발할 구조적 변화에도 주목했다.

임 연구위원은 한국거래소(KRX)의 프리마켓·애프터마켓 도입과 코스닥 승강제가 거래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승강제는 코스닥 내 우량 기업을 따로 묶어 '프리미엄' 기업으로 구분하는 개편안이다.

임 연구위원에 따르면 코스닥 승강제는 궁극적으로 코스닥 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기관·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

임 연구위원은 "프리미엄 시장 편입 기대 종목에는 선제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관리군 편입 또는 퇴출 위험 종목에는 포트폴리오 조정 수요가 발생하면서 종목별 거래 회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증권사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7만 6천원, 한국금융지주 37만원, NH투자증권 4만 4천원, 삼성증권 16만원, 키움증권 60만원으로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꼽았다.

임 연구위원은 "주식시장 상승 구간에서는 증권주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증권업종은 거래대금 증가와 자본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 업종"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