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 가스를 수소로"…현대차그룹, 홍콩서 수소 밸류체인 구축

입력 2026-05-18 15:49


현대자동차그룹이 홍콩에서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18일 '국제 수소 개발 심포지엄 2026'에서 홍콩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현대차, 현대건설, 제아이엔지 등 한국 기업 3개사를 비롯해 홍콩중화가, 비올리아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홍콩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토교통부와 홍콩 정부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다자간 업무협약은 홍콩 내 매립지 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W2H) 시설 구축과 액화수소충전소 건립, 수소 모빌리티 도입 등 수소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의 생산 및 활용과 수소충전소 건립 등 홍콩 수소 생태계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수소 모빌리티를 보급한다.

현대건설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다량의 매립지 가스가 발생하는 홍콩 현지에 최적화된 W2H 시설 설계 및 구축을 담당한다.

국내 수소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기업 제아이엔지는 수소충전소 설계 및 구축을 맡는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정책담당 신승규 부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수소 기업들과 협력해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수소 시장 전반으로 협력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