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긴급조정권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17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 파업 관련 대국민 담화를 가진 자리에서 "파업 피해가 우려될 경우 긴급조정 등 모든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삼성전자 노사간의 교섭재개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파업을 고집하기보다는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10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면서 국가 경제에 큰 충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을 앞두고 오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재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한 가족'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한 것을 계기로 노사가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 극적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16일 "노동조합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오는 21일로 예고된 파업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중재 시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