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그룹주도 줄줄이 '환호'

입력 2026-05-15 09:16
수정 2026-05-15 10:27
15일 장중 코스피 8,000p 첫 돌파 LG그룹주 잇달아 52주 신고가 경신


15일 코스피지수가 꿈의 '8,000포인트(p)'를 사상 처음 돌파한 가운데, LG그룹주가 돋보이는 흐름을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3분 코스피지수가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넘어섰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률이 높은 종목 상위권에는 LG그룹주가 줄줄이 포진해 있다.

LG가 23.25% 오른 14만4,200원에 거래돼 상승률 상위 1위다.

이어 LG전자(14.98%), LG우(13.95%), LG전자우(8.88%), LG디스플레이(8.15%), LG이노텍(6.45%) 등이 모두 상승률 상위권에 있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전자우, LG전자, LG, LG우선주가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로봇·피지컬 AI(인공지능) 기대감을 등에 업고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 가던 LG전자와 함께 온기가 그룹주 전반으로 확산한 모양새다.

하나증권은 전날 LG전자에 대해 "로보틱스 관련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경 연구원은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츄에이터 양산체제 구축과 2027년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홈로봇 클로이드의 실증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실증 사업 계획을 올해 상반기로 앞당긴 것을 미뤄봤을 때 로봇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의 신규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협업을 논의하는 등 AI 관련 사업 모멘텀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94조3,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