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천억원을 넘기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조 3,635억원, 영업손실 1,0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1,178.3%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37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앞선 화물기 사업 매각 및 여객 공급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게 아시아나항공의 설명이다.
여객 사업 매출은 1조 1,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후 항공기 매각 및 중정비 스케줄 등으로 인해 여객 공급은 14% 감소했지만, 영업력 강화로 여객 단위당 수익(Yield)과 탑승률 모두 개선되며 공급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지난해 8월 화물기 사업부 매각 영향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한 62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이 확대된 배경으로는 ▲인천공항 2터미널 통합 이전 관련 라운지 비용 증가 ▲기내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내식 메뉴 개선 및 기물 교체 ▲마일리지 통합계획 반영에 따른 비용 증가 ▲화물기사업 매각 영향 등이 꼽힌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밀라노, 부다페스트 신규 운항 ▲ 뉴욕 주/야간 매일 2회 운항 및 A380 투입▲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 운항 확대와 ▲선호도 높은 고베, 도야마 부정기편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벨리 카고는 신규 운항하는 동유럽 노선과 하계부 운항 재개하는 중앙아시아 노선 등으로 장거리 고수익 벨리 카고 판매를 확대하고, 일본행 전자상거래 물량 을 유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