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에 매운맛, 더 세졌다..역대급 실적에 8% '급등'

입력 2026-05-14 09:31
수정 2026-05-14 09:46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삼양식품 주가가 14일 장 초반 8% 넘게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장 대비 8.42% 오른 140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13.75% 오른 147만3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천144억원, 영업이익은 1천77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2% 증가해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이후 이날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삼양식품의 호실적을 근거로 들며 목표가를 20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유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천628억원)를 상회했다"며 "미국 법인 매출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중국 법인 매출도 빠른 재고 회전으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어 "원가율이 높아 구조적으로 고마진을 내기 어려운 음식료 업종에서 2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불닭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작년 6월 준공된 밀양 2공장이 아직 가동 초기 국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요 둔화 우려가 무색하다"며 "연중 생산 효율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시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도"견조한 수요 확인, 수출액 증가 기대감 확대, 실적 추정치 상향이라는 주가 반등 조건이 모두 갖춰졌다"고 분석하며 이날 삼양식품의 목표가를 190만원으로 올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