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구독자가 70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정서 불안 김햄찌(김햄찌)'와 손을 잡는다.
14일 우아한형제들은 김햄찌와 손잡고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햄찌는 현대인의 불안한 감정과 일상을 햄스터 캐릭터로 유쾌하게 풀어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특히 퇴근 후 배달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영상이 게시물 중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직접 '배민송'을 부르는 등 배달 앱에 진심인 캐릭터라는 점이 협업의 배경이 됐다.
협업 상품은 김햄찌의 세계관을 반영해 '스트레스 해소'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피자 모양 스퀴시와 핫소스 포장지 속 키캡, 딥핑소스 포장지의 포토카드 등 3종 세트가 배민을 상징하는 민트색 피자 박스에 들어있다. 배민의 즉시배달 서비스인 B마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약 일주일간 판매된다. 굿즈 제작에는 김햄찌의 라이선싱 파트너사 케이비젼도 참여했다.
스퀴시는 쥐었다 폈다를 반복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인기인 소품이다. 김햄찌 캐릭터가 프린팅된 키캡은 특유의 타건감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열쇠고리로 제작됐다. 포토카드의 경우 김햄찌 이미지와 함께 배민 앱에서 배달 메뉴를 추천해 주는 QR코드를 삽입해 메뉴 선택을 도와주는 재미를 더했다.
배민 관계자는 "배달음식을 좋아하는 김햄찌 캐릭터의 세계관이 실제 배민과의 협업으로 이어지면서 의미 있고 재밌는 상품들이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마케팅으로 배민과 B마트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마트는 배민이 운영하는 즉시배달 커머스 서비스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천안,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에 80여개 도심형 피패킹센터(PPC)를 운영하고 있다. 높은 배달 품질과 상품군 강화로 지난 1분기 B마트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났고, 같은 기간 고객 수와 거래액도 각각 22%, 36%씩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김봉진 의장이 설립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이라는 민족적 정서와 배달서비스를 결합한 기발한 브랜드를 앞세워 온라인 주문 및 직접배달, 퀵커머스, 물류, 배달로봇 등으로 사업을 확장, 단순한 배달 앱을 넘어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거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주력 사업인 배달앱 운영 외에도 B마트(퀵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배민상회(식자재 공급), 배달로봇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