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1분기 영업익 2.8조…지주사 전환 후 최대

입력 2026-05-13 15:00


HD현대가 올해 1분기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13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 6,019억 원, 영업이익 2조 8,34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120.4%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HD한국조선해양은 고수익 친환경 선박의 매출이 늘어나 연결 기준 매출 8조 1,409억 원, 영업이익 1조 3,560억 원, 영업이익률 16.7%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57.8% 늘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18.3% 늘어난 5,746억 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934억 원, 영업이익률은 16.3%를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산업용 엔진 성장 가속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72.8% 증가한 2조 3,831억 원과 2,075억 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영업환경 속에서 1분기 매출 7조 7,155억 원과 영업이익 9,335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도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며 매출 1조 365억 원, 영업이익 2,583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건설기기, 정유, 전력기기 등 전 사업영역에 걸쳐 수익성이 개선되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선별 수주, 기술 개발,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