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회수 다변화 모색"…이훈기 의원, 토론회 개최

입력 2026-05-12 14:06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벤처투자 선순환을 위한 투자회수 구조 개선 토론회'를 13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이훈기 의원이 주관한다.

벤처투자 생태계의 핵심 과제인 투자회수 구조를 점검하고 IPO·M&A·세컨더리 시장을 포함한 회수수단 다변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벤처투자 규모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신규 벤처투자는 13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그러나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금 회수 경로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벤처·스타트업은 수익성, 자산 규모 등 일반 상장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워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주요 IPO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상장 심사 부담, IPO 시장 위축, M&A 부진 등으로 실질적인 회수수단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AI, 로봇, 바이오, 반도체, 플랫폼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사업화와 투자 유치,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확보하는 함으로써 자본시장 제도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이훈기 의원은 "AI, 로봇, 바이오, 반도체, 플랫폼 등 첨단산업은 기술이 사업화되고, 투자를 받아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회수되고 재투자되는 구조가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방위 위원으로서 연구개발 예산과 기술정책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혁신기업이 투자받고 성장하며 다시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그 문제의식을 구체화하는 첫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두 개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제1발제는 안태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제도의 현황 및 개선방안: 벤처투자 회수시장 활성화 관점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제2발제는 김정연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IPO 편중 탈피를 위한 M&A·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를 통한 회수수단 다변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상복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거래소 윤재숙 부장,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강정은 팀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홍동균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강련호 변호사, 자본시장연구원 김진영 박사, 금융위원회 및 중소벤처기업부 담당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벤처투자 회수시장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