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먼저 오늘 장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다우 지수 0.19% 올랐고요. 나스닥 지수 0.10% 상승했고 S&P 500 지수도 0.19% 상승하면서 7천 400 선을 돌파!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도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반도체가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의 협상 답변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 오늘은 또 프로젝트 프리덤을 다시 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고 또 군사 행동을 재개할 가능성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국제유가) 바로 이어서 유가를 확인해 보시면, 역시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상방 압력을 받아 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과의 휴전 상태가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 이렇게 또 비유를 하면서 중동에서의 상황이 여전히 유가를 밀어 올리고 있는데요.
현재 WTI는 3.32% 상승한 9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는 3.25% 상승한 104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채) 이렇게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감이 다시 유가를 상승하게 만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단연 커지게 되죠.
또 이번주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데, 여전히 미국과 이란 간의 불안감이 시장에 영향을 주자 국채로 자금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10년물 국채금리는 4.41%에 거래되고 있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9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 중동에서의 상황이 다시 불안해 지면 달러화 가치는 오르게 됩니다.
유가가 상승하고 또 현재 미국의 고용 등 경제 지표들이 탄탄하게 나오면서 연준에서도 매파적인 의견이 연일 나오고 있죠.
이런 것들이 모두 달러화에게는 상승 재료로 반영되는데요.
한편 어제 중국 위안화가 달러 대비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4월 PPI가 지난해 대비 2.8% 올라 45개월 만에, 즉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조금은 덜고 있는데요.
또 영국 스타머 총리는 여전히 사퇴를 강력히 거부하면서 오히려 유럽연합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카드를 꺼내 들고 있습니다.
현재 엔 달러 환율은 157엔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원 달러 환율은 1,472원에 거래됐고 역외환율에서는 1,47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지지부진하지만 반도체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9% 상승!
역시나 마이크론이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했는데, 다만 장중과 비교해서는 상승분을 조금 반납하긴 했고요.
그래도 엔비디아 2% 가까이 상승, 퀄컴 8%, 인텔도 3%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야간 선물도 2% 넘게 오르고 있는 점 참고해 보시죠.
(섹터) 이어서 오늘 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반도체로 연일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지만, 오늘 기술주 안에서 보면 빅테크 기업이라던지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꽤 부진했습니다.
기술주 1% 상승에 그쳤고요.
오히려 원자재주와 산업주가 각각 1.43%, 1% 더 크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주도 2.63% 상승했고요.
반면에 오늘 소비주들이 꽤 낙폭을 크게 그려 갔죠.
관련 ETF도 3% 하락하면서 1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쟁이 길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다 보니 오늘 여행 관련주나 월마트, 아마존, 자동차 관련주들이 타격을 입고 말았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오늘 장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 흐름도 확인해 볼텐데요.
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늘 엔비디아가 2% 상승하면서 주가가 220달러 선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또 이번주 미중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리스트가 공개됐는데, 엔비디아가 빠지고 테슬라 머스크 CEO가 동행하는 게 확인되면서 오늘 테슬라의 주가가 4%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오늘 알파벳이 3% 넘게 하락했고 아마존도 1% 넘게 빠지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금) 오늘 전반적으로 원자재 가격 흐름도 좋습니다.
특히 은이 오늘 크게 올랐는데요.
다만 금 같은 경우는 인도 모디 총리가 금을 매입하는 것을 자제시키면서 홀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현재 금 선물은 4,74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은 선물은 7% 상승한 8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한편 비트코인은 장중 8만 2천 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어제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클래리티 법안에 대한 심의를 오는 14일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장 전에 써클이 새로운 AI 에이전트 기능을 공개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를 지지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81,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2,3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가에서는 오늘 장에 대해 어떤 한마디를 남겼을까요.
먼저 HSBC에서는 S&P 500 지수의 목표치를 올려 잡고 있습니다.
연말 목표치를 7,650 포인트로 제시하면서 심지어는 8,000 포인트를 넘을 수 있다며 역시나 AI 기술주를 상향 조정의 이유로 들었는데요.
울프 리서치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상황이 불투명한 건 맞지만, 양국 모두 전쟁으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며 전면전이 또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