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7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 149.8%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51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섰다.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체 서비스인 '내통장결제'의 이용자 확대와 함께 글로벌 가맹점 증가에 따른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현재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운영하는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스테이블코인 전용 인프라 '아크(Arc)'에도 결제 회사로 참여하고 있다. 규제가 허용된 국가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를 순차 확대할 방침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제적으로 확보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