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유효" 발표에 시장 '안도'...국제유가 4% 급락

입력 2026-05-06 06:43


5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이 교전하는 와중에도 휴전이 유효하다고 확인하자 국제유가가 변동성 심한 장세 속에서 4% 가까이 내렸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3.99% 하락한 배럴당 109.87달러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3.90% 내린 배럴당 102.27달러였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휴전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미 정부 발표에 시장은 안도했다.

이날 이란과의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도 확인했다.

일부나마 몇몇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다는 점도 공급 차질 우려를 덜었다.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미 선적 선박인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가 전날 미군의 호위를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에너지 자문사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트'는 보고서에서 미 정부의 낙관적인 휴전 관련 발언으로 시장에 일부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약세는 지난주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성격이 강하다고도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