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의 벽' 이걸로 깼다...250만원에도 '품귀'

입력 2026-05-02 17:44
수정 2026-05-02 17:59


마라톤에서 최초로 ‘2시간 벽’을 허문 선수가 신었던 러닝화가 2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전세계적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사바스티안 사웨(케냐)가 착용한 아디다스의 러닝화가 정식 출시 직후 전량 소진됐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이 러닝화는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adizero adios pro evo3)’다. 이 신발을 신은 사웨는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 2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에 마라톤을 해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대회 후 아디다스는 해당 제품을 한정 수량만 미국 매장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전 판매했다. 500달러(약 74만원)나 되는 비싼 가격인데도 출시 직후 완판된 것은 물론, 이베이 등 리셀(재판매) 플랫폼에서 현재 출시가의 3배를 웃도는 약 1700달러(약 250만원) 선에서 팔리고 있다.

아디다스는 약 3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해당 제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신발 무게는 97g에 불과해 지난해 5월 출시된 전작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2(138g)보다 약 30% 줄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