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AI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가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의 '영상분석 AI 에이전트'를 통한 국방·공공 안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단순히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기초 시각 지능부터 생성형 AI, 그리고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행동하는 AI'에 이르기까지 AI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기술인 '영상분석 AI 에이전트(VIXA)'는 위험 상황을 0.1초 만에 탐지해 글과 음성으로 경고를 보내는 행동하는 AI다. 기존의 AI가 사고를 사후에 확인하거나 단순히 알림을 보내는 수준이었다면, VIXA는 현장의 맥락을 생성형 AI로 이해하고 즉각적인 지시를 내림으로써 사고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국산 NPU 기술을 결합한 '소버린 AI' 전략을 통해 국방 AI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GOP와 해안초소의 경계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경계병' 솔루션이다.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전천후 비전 기술과 국산 AI 반도체를 최적화해 악천후나 어둠 속에서도 적의 침투를 식별하고 대응하는 국가 방위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한다.
인텔리빅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수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산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최적화 능력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한국형 안전 AI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비전 AI와 생성형 모델을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국산 반도체와 독자 기술이 결합된 소버린 AI를 통해 대한민국 국방을 지키는 AI 경계병부터 스마트 시티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K-AI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텔리빅스와 모빌린트는 향후 ▲AI 영상 분석 솔루션에 NPU 적용 및 고도화 ▲공공 안전 및 국방 분야 공동 사업 대응 ▲조달우수제품 등록 추진 ▲로봇 등 피지컬 AI 신규 사업 협력 등을 통해 기술 독립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텔리빅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지난 3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매출액 466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