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에코프로머티·한화에어로 등 56개사 ‘의무보유’ 풀린다

입력 2026-04-30 11:06




한국예탁결제원은 2026년 5월 중 상장주식 총 56개사 2억 242만 주의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법규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예탁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제도다.

시장별 해제 규모를 보면 유가증권시장(KOSPI)은 7개사 4,625만 2,000주, 코스닥시장인 49개사 1억 5,616만 6,000주가 해제될 예정이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는 5월 17일 해제 예정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물량이 가장 많다. 해제 주식 수는 3,244만 5,000주로, 이는 해당 기업 총 발행 주식 수의 46%에 달하는 비중이다.

앞서 5월 15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의무보유 물량 171만 5,000주(발행 주식 수 대비 3%)가 해제된다.

이 밖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제주은행(566만 9,000주, 15%) ▲진원생명과학(487만 8,000주, 5%) ▲달바글로벌(63만 1,000주, 5%) ▲동성제약(51만 8,000주, 1%) ▲태영건설(39만 4,000주) 등이 해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무보유 해제 사유별로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물량이 1억 486만 주로 가장 많았으며,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해제 물량이 6,401만 주로 뒤를 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의무보유 해제가 해당 주식의 즉각적인 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유통 물량 증가에 따른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