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가 겹치면서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130만명 넘는 국제선 이용객이 몰릴 전망이다. 법무부는 출국장 조기 개방과 심사 인력 확대 등 특별 대책에 나섰다.
법무부는 30일부터 '출입국심사 특별 근무 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 혼잡 최소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출국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0일부터 사흘간 제1여객터미널 2·4번 출국장과 제2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일찍 개방한다.
출입국 심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인력 보강도 이뤄진다. 하루 20명 규모 특별기동반과 10명 규모 비상근무 대기반을 심사장에 투입한다.
일부 출입국심사관은 1~3시간 조기 출근한다. 이에 따라 가용 인력은 기존 76명에서 최대 171명으로 늘어난다. 유인 출입국심사대도 113개에서 최대 168개까지 확대 운영된다.
혼잡 구간 안내 인력도 증원된다. 승객 감독 인력은 18명에서 32명으로 늘려 외국어 안내와 동선 관리, 질서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은 특별 대책 기간 국제선 이용객이 약 1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1만5,000명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연휴 기간 국민에게 수준 높은 출입국 서비스, 외국인에게 다시 찾고 싶은 첫인상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부족한 심사 인력은 꾸준히 증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