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면 '쌀쌀'…"우산·겉옷 챙기세요"

입력 2026-04-27 17:37
수정 2026-04-27 17:38


수도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8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도 10도대에 머무는 곳이 많아져 다소 쌀쌀하겠다.

27일 오후 5시 기준 경기 남서부와 충남 북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수 구역은 점차 중부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비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이 2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는 오후까지, 강원 지역(남부 동해안 제외)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북부 산지는 해발 1,500m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28일 오후 비 대신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강원 남부 동해안은 28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30㎜, 강원 내륙·산지 5~20㎜, 강원 동해안·충남 북부·충북 중부·충북 북부 5~10㎜ 수준이다.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울릉도·독도는 5㎜ 미만이 예상된다.

이번 비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메마른 대기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비가 내리면서 중부를 중심으로 차차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에는 밤사이 싸락우박(지름 5㎜ 미만)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비가 필요하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3~23도에 머물며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2도·17도, 인천 11도·16도, 대전 12도·19도, 광주 12도·18도, 대구 13도·22도, 울산 13도·23도, 부산 14도·22도다.

전국적으로는 28일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 산지는 시속 70k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서해 중부 해상에 오전까지, 동해 중부 해상·동해 남부 북쪽 해상·제주 해상에는 오전부터 29일 오후까지 시속 30~45km의 강풍이 불고 물결은 1.0~2.5m로 일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