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몇십억? 삼성 돈 많은가 봐"…돌연 '패패패패패' 직격

입력 2026-04-25 13:52
수정 2026-04-25 13:58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돌연 최근 성적이 부진한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를 향해 거친 표현을 쏟아내며 선수단과 팀 운영을 정면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형우, 김지찬, 박승규, 전병우, 류지혁 등 선수 5명의 이름을 언급한 뒤 "이외에는 연봉 값 하는 삼성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홈런 타자가 아닌데도 어퍼스윙으로 매일 삼진이나 당하는 공갈포 선수, 스트라이크 하나 제대로 던지지 못해 포볼이나 양산하는 새가슴 투수들을 보니 한숨만 나온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투수 운용을 두고도 의견을 냈다. 그는 "배짱도 있고 구질도 좋은 정찬희 같은 선수를 선발로 키워도 될 텐데, 배찬승은 훌륭한 선발감이지만 아직 새가슴이라 배짱을 키워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타선에 대해서는 "하체가 흔들리고 허리가 빠져 공도 제대로 못 맞히는 1할대 타자들"이라고 지적하며 거친 표현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백수가 된 후 매일 야구 보는 재미로 산다"며 "저런 선수들에게 몇십억씩 연봉을 안겨주는 삼성은 참 돈이 많은가 보다"라고 직격했다.

또 "날쌘돌이 김성윤은 언제 복귀하나"라고 적으며 부상으로 이탈한 외야수 김성윤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성윤은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385(26타수 10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지난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kt wiz전 도중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된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편 시장 재직 시절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에 여러 차례 나섰던 홍 전 시장의 이번 발언 배경에는 최근 팀 성적 부진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21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랜더스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위까지 떨어졌다.



(사진 = 연합뉴스,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