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1.7% 늘어난 8,688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실적이 정체된 가운데 증권과 자산운용이 실적을 견인했다.
농협금융은 24일 이같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농협은행은 전년 대비 0.6% 늘어난 5,577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반면, NH투자증권은 128.5% 늘어난 4,747억원을 시현했다. 은행과 증권의 순익 격차가 1천억원 내로 좁혀졌다.
NH-Amundi자산운용은 117.5% 늘어난 174억원, 농협손해보험은 95.6% 증가한 399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NH농협생명은 58.2% 감소한 272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2조2,143억원을 기록했고, 비이자이익은 51.3% 급증하며 9,036억원을 달성했다.
NH농협금융 측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AUM(운용자산) 확대로 수수료이익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금융상품 판매 와 유가증권 수익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ROA와 ROE는 각각 0.78%, 11.85%로 전년말 대비 개선됐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6.54%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