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방산·철도 쌍끌이

입력 2026-04-24 16:54
매출·영업익, 전년비 23.9%·10.5% 증가 방산, 수출 확대...철도, 수주 실적 반영 효과 1분기 수주 잔고 30조 육박... 약 29.8조


현대로템이 주력 사업인 방산과 철도를 쌍끌이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2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조 4,575억 원, 영업이익 2,242억 원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3.9%(2,814억 원), 10.5%(213억 원) 증가한 수치다.



현대로템은 DS(방산)와 RS(철도) 부문 모두에서 수출과 내수 물량이 늘어나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방산 부문은 유럽뿐 아니라 중남미, 중동 등 주요 시장 수출 확대가, 철도 부문은 신안산선 복선전철(2,353억 원), 캐나다 에드먼턴 경전철(3,276억 원) 등 국내외 수주들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주효했다.

1분기 말 기준 전체 수주 잔고는 29조 8,181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46억 원 불어났다.

재무 구조도 안정적이다. 2026년 말 기준 부채 비율은 188%(선수금 제외 시 54.7%)로 관리되고 있다. 차입금은 1,095억 원에 그친 반면 현금성 자산은 2조 6,817억 원에 육박해 사실상 무차입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투자하기로 한 총 1조 8,000억 원도 자체 영업 현금 창출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