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하락으로 고전하는 넷플릭스가 37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넷플릭스 이사회가 250억 달러(약 37조1천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매입 안건을 승인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후 넷플릭스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이 나왔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6월 최고가인 134.12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의 인수 추진 과정에서 고점 대비 40% 하락했다. 이후 인수를 포기하자 주가가 다시 회복했지만 실적발표 후 다시 10% 넘게 떨어졌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 39억6천만 달러, 매출 122억5천만 달러의 1분기 실적에도 2분기 전망을 다소 저조하게 예측해 시장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또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창업자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에 만료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