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단순 평균)은 85.9%로 1년새 3.4%포인트(p) 올랐다.
올해 1월 88.5%를 기록한 손해율은 2월 86.2%, 3월 81.1%로 80%를 웃도는 상황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80%대의 손해율을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올초 단행한 보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지만, 앞서 수년간 이어진 보험료 인하 영향이 손해율 고공행진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회사별로는 1분기 기준 삼성화재가 86.4%로 가장 높았고, 현대해상 86.0%, KB손보 85.9%, DB손보 85.1% 등을 기록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봄맞이 나들이객 증가로 교통량이 늘면서 사고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부품비·수리비 등 원가 상승 요인, 경상환자 과잉 진료 문제 지속 등에 따라 손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