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시각장애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는 발급 빈도가 높은 통장사본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금융·증명 문서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금융 서류를 이메일로 받을 때 전자점자 파일도 함께 제공해 달라'는 시각 장애 고객 의견을 접수하고, 전자점자 기능 개발에 착수해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모바일에서 발급되는 금융 문서를 점자 파일로 자동 변환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시각장애 고객은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기기를 통해 별도의 도움 없이 직접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숫자, 계좌 정보, 표 등 기존 음성 안내만으로는 전달이 어려웠던 정보까지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토스뱅크 앱에서 통장사본(계좌개설확인서) 발급하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크린리더 사용자에게는 전자점자 문서 발급 안내가 진행되며, 이메일로 받기를 선택하면 점자 변환 문서와 PDF 파일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토스뱅크는 실제 사용성을 검토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더 많은 금융·증명 문서의 접근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