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10억 로또' 쉽지 않네...당첨 최저점 봤더니

입력 2026-04-20 09:21


평균 134.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청약 당첨자들의 최저 가점이 4인 가구의 최고 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 당첨 결과를 보면 1순위 청약을 진행했던 5개 주택형(100㎡·106㎡·117㎡·118㎡·122㎡)의 당첨 최저 가점이 모두 69점이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통장 가입 기간, 부양가족 수로 정해진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면 만점(84점)이다.

69점은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이다.

주택형별 최고 가점은 122㎡형이 74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6㎡(72점), 100㎡·118㎡(각 71점), 117㎡(69점)의 순이었다.

74점은 5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가점이다.

이촌르엘은 이촌동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 큰 관심을 끌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9개 동, 전용면적 95∼198㎡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일반분양 물량 중 면적이 가장 큰 전용 122㎡ 가격이 31억5천500만∼33억400만원 수준이다.

인근 래미안첼리투스의 비슷한 면적인 전용 124㎡가 지난 1월 12일 44억4천998만원(2층)에 팔린 점에 비춰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 9일 진행된 이 단지 특별공급은 10가구 모집에 1천465명이 신청했다. 10일의 1순위 청약에서는 78가구 모집에 1만528명이 몰려 평균 134.9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