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 구찌와 협업한 구글의 스마트 안경이 내년 출시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패션그룹 케링의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자(CEO)는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을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케링은 주요 명품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경과 주얼리 부문 사업을 강화해 최근 수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을 만회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제품이 출시되면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구찌·구글은 메타가 에실로룩소티카와 함께 선보인 레이밴 브랜드 스마트안경과 시장 주도권을 두고 맞붙게 된다.
AI 스마트 안경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870만 개가 판매되며 2024년 대비 322% 성장하는 등 시장 크기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앞서 구찌와 구글은 지난해 5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XR을 탑재한 AI 기반 스마트 안경 개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