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휴전연장 요청설 '부인'…"합의 전망 긍정적"

입력 2026-04-16 06:10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논의에 대해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휴전 연장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우리가 휴전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는 잘못된 보도가 몇 건 있었는데 현재로선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협상과 회담에 매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화들은 생산적이며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은 오는 21일 종료된다.

앞서 양측이 휴전을 2주 더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레빗 대변인은 "대면 회담 가능성에 대한 보도도 봤는데, 그런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우리는 합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란으로선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분명히 최선의 이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면 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아마 지난번과 같은 장소(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해 레빗 대변인은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국이 핵무기를 확보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미국의 장기적 전략적 목표를 위한 단기적인 차질일 뿐"이라며 "대이란 작전과 진행 중인 협상이 마무리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는 즉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