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등 양국 간 투자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황성엽 금투협 회장은 15일 협회를 방문한 체쳅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사업을 비롯한 주요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에는 대사관 경제 담당 관계자들도 참석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동향과 투자환경,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의 과밀화·침수 문제 해소를 위해 보르네오섬에 신수도 '누산타라(IKN·Ibu Kota Nusantara)'를 조성 중이다. 인도네시아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과 산업 정책 등을 설명하며 한국 금융투자업계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금투협은 신수도 건설을 포함한 주요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고 실물자산 투자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황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의 핵심 성장시장으로 신수도 개발 등 대규모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투자협력의 접점을 넓히고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