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먼저 오늘 장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다우 지수 0.66%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 1.96%, S&P 500 지수도 1.18% 상승하면서 6,900선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S&P 500 지수는 이제 전쟁 전의 수준을 회복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틀 안에, 그러니까 이르면 16일에 미국과 이란의 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점을 밝혔는데요.
이스라엘과 레바논도 오늘 미 워싱턴 DC에서 협상을 개시한 만큼 이제 확실히 종전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의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 야간 선물도 3% 오르면서 오늘 장 우리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제유가) 바로 이어서 유가 상황도 보시면요.
2주 간의 휴전 기간 전에 미국과 이란이 다시 마주 앉아 협상에 나선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가는 약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이란이 미국과 협상을 원활하게 진행하고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을 단기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과 충돌하는 걸 막고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이란의 결심이라 할 수 있는데요.
현재 WTI는 7% 하락한 9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는 4.29% 하락한 9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채) 휴전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금 살아나면서 국채금리 역시 꽤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미국의 3월 생산자 물가지수 PPI가 공개되기도 했죠.
미국의 3월 PPI는 역시나 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달 대비로는 0.5%, 지난해 대비로는 4% 상승했는데, 예상치를 크게 밑돌기는 했습니다.
지난주에 공개된 CPI의 상승률보다는 완만한 흐름을 보였고 또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는데요.
휴전에 대한 기대감과 또 생각보다 안정적인 물가 흐름이 오늘 국채금리의 하락을 주도했는데, 다음주에는 또 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죠.
케빈 워시 전 이사의 청문회가 우리 시간 4월 21일 오후 11시에 열릴 예정이라는 점도 참고해 보셔야겠습니다.
오늘 장 10년물 국채금리는 4.25%에 거래되고 있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7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 달러화 역시 전쟁이 발발한 시점, 3월 초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아가고 있는데요.
특히 어제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자산에 대한 환헤지 비율을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고자 환율을 미리 고정하는 조치인데, 이 비율을 상향 조정하면 외환 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려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방어할 수 있는데요.
오늘 장 원 달러 환율은 1,472원에 거래됐고요.
역외환율에서는 1,47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섹터) 이어서 오늘 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시죠.
오늘 유가가 급락하면서 에너지주가 2.16%, 하락, 가장 크게 하방 압력을 받아 갔습니다.
반면에 오늘 기술주 1.66%, 커뮤니케이션주 3.18%, 임의소비재주 2.54% 상승한 점이 눈에 띄고 있죠.
다만 기술주 안에서는 앤트로픽이 AI 디자인 도구를 출시할 준비를 하면서 어도비와 피그마 등 관련주들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또 오늘은 금융주들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JP모간과 씨티그룹은 깜짝 실적을 발표했으나 웰스파고가 예상을 밑도는 매출과 순이자 수익을 보이고 말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이어지는 코너에서 또 확인해 보시죠.
(시총 상위) 이어서 오늘 장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 흐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빅테크 기업으로도 연일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4% 가까이 오르면서 주가가 다시 190달러 선을 훌쩍 넘겼는데요.
196달러 선에 거래됐고요.
알파벳도 3.6% 상승했는데 다만 애플은 오늘도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2% 상승, 또 아마존은 간밤 위성 통신 업체, 글로벌 스타를 인수한다고 밝혔는데요.
아마존은 오늘도 4% 가까이 상승했고요.
오늘 메타도 4%, 테슬라도 3% 크게 올라 줬습니다.
(금) 금과 은 선물도 유가가 내리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조금 덜 수 있게 됐고 또 달러화 가치 역시 하락하자 상승 동력을 얻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금 선물은 4,86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은 선물은 79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암호호폐 시장도 일제히 랠리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장중 75,000 달러 선을 넘기기도 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은 74,000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2,3000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가에서는 오늘 장에 대해 어떤 한마디를 남겼는지도 확인해 보시죠.
먼저 블룸버그에서는 "이제 전쟁이 완전한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시장을 지지해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노력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삭소 마켓츠에서도 "시장은 양국의 외교적 해결 방안이 어떤 형태로든 유지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러한 안도감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