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PC 제조사 인수설' 부인에 델·HP 시간외 급락 [ 美증시 특징주 ]

입력 2026-04-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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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메가캡 종목들이 엇갈린 행보를 보인 가운데,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엔비디아의 인수합병설이 일단락됐습니다. 엔비디아 측은 최근 불거진 PC 제조사 인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현재 그 어떤 PC 업체와도 인수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한마디에 정규장에서 폭등했던 델과 HP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급격히 반전됐지만, 엔비디아는 10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금융과 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실적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JP모간 체이스는 매출 498억 달러, 주당 순이익 5.94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존슨앤드존슨은 1분기 조정 EPS 2.7달러, 매출 241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모두 뛰어넘었습니다. 초반에는 주력 제품인 '스텔라라'의 매출 감소 우려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연간 실적 가이드라인을 상향 조정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빅테크들의 인프라 및 서비스 확장 경쟁도 치열합니다.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아마존 레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위성 서비스 운영사인 글로벌스타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위성 통신을 직접 담당하며 'D2D'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됩니다. 또한 애플 TV+와 피콕 프리미엄 플러스를 결합한 파격적인 번들 상품 출시 소식도 전했습니다.



애플은 하드웨어 라인업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루프 캐피털은 신제품 '맥북 네오'가 내년에만 3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32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저가 모델 출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며 반등했고, 알파벳은 씨티그룹으로부터 '긍정적 촉매제 관찰' 종목으로 지목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와이오밍주와 노르웨이 나르비크에서 대규모 데이터 센터 부지를 확보하며 AI 클라우드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라클 역시 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으며 내년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제프리스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상승세를 탔습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