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황제 엔비디아가 최근 제기된 PC 제조사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80% 오른 196.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13일 IT 전문매체 세미어큐리트(SemiAccurate)는 엔비디아가 대형 PC 중심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수 대상은 '대형 PC' 기업으로만 언급됐지만, 인수설이 나온 직후 시장에선 델과 HP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장중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엔비디아 측은 현재 어떤 PC 업체와도 인수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확산된 인수설에 선을 그으며 관련 보도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정규장에서 급등했던 델과 HP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격히 방향을 틀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인수 기대감으로 올랐던 주가가 엔비디아의 공식 부인 이후 빠르게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도 상승 마감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