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서학개미…삼전닉스 사고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입력 2026-04-14 10:38
수정 2026-04-14 10:41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를 개설한 투자자들은 주로 국내 대형 우량주와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23일 출시한 RIA 계좌 개설 고객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 해외 인공지능(AI)·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종목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국내 우량주와 ETF로 자금을 옮기는 흐름이 뚜렷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RIA 계좌를 통해 입고된 해외주식 가운데 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엔비디아로, 전체 해외주식 매도액의 19.1%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7.8%), 테슬라(7.4%), 알파벳A(6.8%), 팔란티어테크(5.4%)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국내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매수 비중은 15.7%에 달했다. 삼성전자가 15.4%로 뒤를 이었고, 'KODEX 200'(4.1%), 현대차(3.6%), 'TIGER 200'(2.5%)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RIA 계좌에 해외주식을 입고한 고객의 평균 금액은 약 3천만원으로, 입고 한도 5천만원의 60%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43.7%가 해외주식을 매도했으며, 매도 고객 1인당 평균 약 1천30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RIA 계좌 개설 고객의 성별 분포는 남성 65.3%, 여성 34.7%였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6.2%), 30대(23.4%), 60대 이상(11.9%), 20대 이하(7.1%) 순이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