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카드 ‘K-패스’ 이용자 500만 명 돌파 [뉴스+현장]

입력 2026-04-14 17:55
수정 2026-04-14 17:48
대중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모두의 카드(K-패스) 이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모두의 카드가 2024년 5월 도입된 이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0월 4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모두의 카드 이용자 500만 명 기념행사’를 개최해 그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대광위는 이날 행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줄 ‘모두의카드 국민 자문위원’ 12명을 위촉하고, 지방 정부가 운영 중인 어르신 교통카드 혜택을 모두의 카드로 통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7개 지방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광위에 따르면 올해 모두의 카드 이용자들은 월평균 대중 교통비 6만 3,000원 중 2만 1,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한 달에 각각 2만 2,000원, 3만 4,000원을 환급받았으며, 44만 명의 정액제 이용자는 월평균 4만 1,000원을 환급받아 대중 교통비 부담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경과 보고를 통해 “청년, 다자녀 가구, 어르신 등 교통 취약계층이 사회에서 소외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혜택을 확대했다”며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모두의 카드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전쟁이 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회에서 모두의 카드 정액제를 반절로 하는 것으로 통과됐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가 앞장서서 대중교통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