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간절히 원한대" 우르르…'20만전자·110만닉스' 뚫었다

입력 2026-04-14 09:14
수정 2026-04-14 10:51


14일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59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2.65포인트(2.45%) 오른 5,952.7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51.38포인트(2.61%) 오른 5960.00에 출발해 2%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9억원, 310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은 93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물밑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고 연락해 왔다며 "매우 간절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1일 파키스탄 회담 결렬 이후 양국은 서로 거친 언사를 주고 받고 있지만 일시 휴전 속 대화의 끈은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긴장 완화 기대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JD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향후 추가 대화가 이뤄질지, 궁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할지는 전적으로 이란 측에 달려있다"며 "우리가 이미 (이란에) 많은 것을 제안했고 이제 공은 이란 쪽에 있다"고 강조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자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61% 상승한 20만6,250원, SK하이닉스는 6.83% 오른 11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우(2.38%), 현대차(2.40%), LG에너지솔루션(0.12%), SK스퀘어(5.69%) 등 올랐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2%), 삼성바이오로직스(-1.03%)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3포인트(1.89%) 오른 1,120.6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