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이 터지면서 포장재 원료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원자재를 납품하겠다고 속이고 선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범죄가 터졌다.
김포에서 플라스틱 필름과 PP(폴리프로필렌)·PE(폴리에틸렌) 포장재를 제조하는 A업체 대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로 B씨 등 4명을 고소했다고 13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가 밝혔다.
B씨 등은 A업체에 접근해 대기업 생산제품의 원재료를 공급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세금계산서와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시하며 신뢰를 쌓은 이들은 첫 거래를 빌미로 선입금을 요구했다.
A업체는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터라 이를 믿고 지난달 30일 4천300여만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B씨 등은 이후 돈만 받고 잠적했다. 확인 결과 B씨 등으로부터 받은 서류는 가짜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업체 대표를 조사했고 계좌 추적 등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