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밤샘 협상 종료…이란 "협상 계속될 것"

입력 2026-04-12 07:22
수정 2026-04-12 08:33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미국과 이란 간 밤샘 마라톤 종전 협상이 12일(현지시간) 새벽 종료됐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지만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 정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의 중재하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14시간 만에 종료됐다"며 "양측 실무팀이 현재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이견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측 발표는 아직이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이스라엘이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레바논에서의 휴전 문제 등에서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 매체는 자사 취재진을 인용해 양측이 12일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8일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한 후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전날 오후 5시 30분께 협상을 시작해 중간 휴식 등을 거쳐 총 3라운드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1979년 양국 외교 관계가 단절된 이후 47년 만의 최고위급 회담이자, 지난 2015년 이란 핵 협상 타결 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대면 협상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