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이란에 무기 보내면 큰 문제 생길 것" 경고

입력 2026-04-12 06:40
수정 2026-04-12 07: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와 관련해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는 앞서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보기관들은 최근 몇 주 사이 중국이 이란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MANPADS)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도 중국이 제3국을 경유해 이란에 미사일을 운송하려 하는 조짐이 있다고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 있다.

트럼프는 미군이 종전협상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제거 작전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선 "두어개의 기뢰가 있을 수 있다"며 "우리는 (거기) 기뢰제거함이 있다. 우리는 해협을 쓸어버리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협상은 타결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면서 "이란과 합의가 되는지는 내게 상관 없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밤 12시를 넘겨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에 충분히 유리한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해 기대를 축소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