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요구에도 버티던 음주의심 운전자…창문 깨고 검거

입력 2026-04-10 14:59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난 뒤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7분께 사하구 강변대로에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단지구대는 차량 이동 경로인 엄궁동에서 다대포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음주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지시했다. 그러나 운전자 A씨는 경찰의 지시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추가 순찰차를 투입해 해당 차량을 가로막은 뒤 여러 차례 하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삼단봉으로 조수석 창문을 깨고 강제로 차 문을 열어 검거했다.

붙잡힌 40대 운전자 A씨는 음주 측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