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BPA 사업부 지분 매각 검토…국도화학 실사

입력 2026-04-08 17:43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LG화학이 범용 석유화학 제품인 비스페놀A(BPA)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국도화학·삼일회계법인과 함께 충남 대산공장에서 BPA 사업부 관련 전략적 협업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BPA 사업부 일부 지분을 매각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PC)와 에폭시 수지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서 연간 16만 5천 톤 규모의 BPA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BPA 시장 점유율은 42.5%였다.

이번 검토는 범용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둔화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BPA 사업 외에도 일부 범용 제품군에서 비핵심·저수익 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