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중남미 최대 방산전 첫 참가…"칠레 시장 공략"

입력 2026-04-07 15:04
FIDAE 2026, 12일 칠레서 개막 한화에어로·시스템·오션 등 참가 칠레, 장갑차 현대화 사업 추진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제안 예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계열사 3곳이 현지 시간 오는 12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방위산업 전시회 'FIDAE 202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FIDAE는 격년마다 열리는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 이번 전시에는 35개국 440개 사가 참여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칠레 국방부가 추진하는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발맞춰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실물을 공개한다.

타이곤은 각각의 바퀴를 독립적으로 구동·제어해 도로에서도 일반 차량처럼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또 총탄과 지뢰도 방호할 수 있으며 원격 사격 통제 장치(RCWS)도 탑재했다.

타이곤과 함께 K9A1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다연장 첨단 유도 미사일 천무, 차세대 보병 전투 장갑차 등도 내놓는다.

한화시스템은 주야간, 기상 조건 관계없이 25㎝급 해상도로 관측할 수 있는 소형 합성 개구 레이다(SAR) 위성을 선보인다.

무인 체계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지능형 해상 지휘 거점인 '스마트 배틀십', AI를 적용한 최첨단 '잠수함 전투 체계'(CMS)도 소개한다.

한화오션은 3,000톤(t) 급 장보고-Ⅲ(KSS-Ⅲ Batch-Ⅱ), 2,000t 급 잠수함, 4,000t·5,600t 급 호위함 등을 전시한다.

한화 관계자는 "육·해·공·우주 전 영역에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방위 설루션 제공을 통해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며 "칠레의 국방력 기여와 방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