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삼성증권, 키움증권과 함께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KRX금시장 골드바를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금현물 계좌 신규 개설 및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와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벤트 기간 중 10g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10g 골드바, 1g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3g 골드바를 각각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계좌 신규 개설 고객에게도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이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고 매매차익 비과세 등의 장점이 있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금시장이 개장 약 12년 만에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식·채권·일반상품 시장 전반에서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금시장 역시 역대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장기간 이어진 적자 구조에서 벗어난 것이다.
한편 최근 금시장 공급 구조를 둘러싸고 국내 제련업계의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거래소는 해외업체와 국내 수입업자 간 차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 공급 부족으로 국제 시세 대비 최대 20%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과 관련해서는 수급 불균형이 발생해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KRX금시장 입고용으로 수입되는 금은 관세가 면제되며 해외 제련업자와 국내 수입업자 간 세제상 차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재 수입되는 고금(古金) 등을 국내에서 정련해 거래소에 입고하는 경우에는 관세혜택이 없지만 추후 관세환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