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자금을 국내 시장으로 유도하는 복귀계좌(RIA)가 지난달 23일 출시 이후 9만좌 넘게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일 기준 23개 증권사에서 출시된 RIA 가입계좌는 총 9만1,923좌에 달했다. 출시 첫날에만 1만7,965좌가 개설됐다.
누적 잔고는 4,826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 내 해외주식과 국내 투자자산, 예탁금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이 상품의 핵심은 양도소득세 공제다. 개인 투자자가 지난해 12월 23일 이전 보유한 해외주식을 매도한 뒤 해당 자금을 RIA 계좌로 옮겨 1년간 국내 주식에 투자하면 최대 100%까지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공제율은 매도 시점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5월 31일까지 매도하면 100% 공제, 7월 31일까지는 80%, 12월 31일까지는 50% 공제가 적용된다.
납입 한도는 5,000만원이다. 이번 과세 특례는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