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3일 홍제·홍은권역 주민 숙원사업인 ‘종합보육시설(가칭)’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는 권역별 보육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홍제·홍은권역에는 서대문구 전체 영유아의 약 32%가 거주하지만, 기존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남가좌동에 위치해 이용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홍은동 11-204 일대 홍은제13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구역 내에 총사업비 약 121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38㎡, 연면적 1,782㎡ 규모의 ‘원스톱 통합 보육시설’을 건립한다.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1~2층에는 보육실과 식당, 유희실 등을 갖춘 국공립어린이집이 이전·신축돼 보다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5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가 들어서 장난감 대여실, 육아정보 나눔터, 키즈카페, 상담실 등 영유아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입구부터 내부 동선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전한 내외장재를 사용해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종합보육시설 건립은 홍제·홍은권역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 행복 지수를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는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