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안전재단 최원석 재난관리사, 발빠른 심폐소생술로 선수 구해

입력 2026-04-03 11:05
수정 2026-04-04 20:05
다중이용시설의 응급 대응 역량과 심폐소생술 교육 중요성 재부각




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 즉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얼마 전 김해시 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 도중 한 선수가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졌는데 현장 관계자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장을 관리하던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삼계동 시민축구장 최원석 관리소장은 사고를 즉시 인지하고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최원석 소장은 쓰러진 선수의 상태를 빠르게 확인한 뒤 곧바로 가슴압박을 시작했고, 주변 인원들에게 119 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준비를 요청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도 함께 응급조치에 나서며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협력적인 대응이 이어졌고 해당 선수는 의식을 회복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최 소장이 매우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역할을 나눠 지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의료진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초기 몇 분이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며 "현장에서 신속하게 시행된 심폐소생술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응급 대응 역량과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최원석 소장은 "국제표준안전재단 경남본부 소속으로 지역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으며, 재난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법을 배우고 익힌 것이 이렇게 귀하게 사용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원석 소장은 이번 공로를 인정받아 4월 3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개막식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으로부터 의인상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