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ETF 리포트 발간

입력 2026-04-03 09:53


NH-Amundi자산운용은 4월 'HANARO 상장지수펀드(ETF) Monthly Report'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은 미·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여파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에너지 안보 리스크가 심화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15% 이상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리포트는 이러한 위기가 오히려 원자력 발전 등 자립형 전력원과 국가 안보 자산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ALO는 대규모 실물 자산을 보유하면서도 기술적 변화에 쉽게 대체되지 않는 기업을 의미한다. ▲전력 ▲유틸리티 ▲파이프라인 ▲철도 등이 대표적이며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리포트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및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리쇼어링 가속화, 지정학적 갈등에 의한 안보 자산 가치 상승으로 HALO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에서도 AI 발전에 필수적인 송배전망과 전력 기기 등 AI 인프라의 중요도가 높다고 꼽았다.

NH-Amundi자산운용은 한국형 HALO 테마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를 제안했다. 해당 ETF는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전력 설비와 원자력, 건설기계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들을 담고 있어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 사이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상품이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이제는 AI 인프라와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실물 자산의 가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형 HALO 테마의 핵심 기업들을 선별한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