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예정이던 역을 고속열차가 그대로 통과하면서 승객 100여명이 승하차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1분께 수서행 SRT 394 열차가 정차역인 천안아산역을 지나쳤다.
이로 인해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76명과 해당 역에서 내릴 예정이던 30명이 승하차하지 못했다.
열차는 천안아산역을 통과한 뒤 경기 평택 지제역에서 정차했다. 이후 하차하지 못한 승객들은 후속 하행 SRT 열차로 환승 조치됐다. 반대로 승차하지 못한 승객들은 다음 상행 열차를 이용하도록 안내받았다.
현재 코레일과 SR은 열차가 여객 승강장이 없는 통과 선로로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SR 측은 "미 승하차 고객에게 운임의 50%를 우선 환불했고 기타 보상 등은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